[디어 애비 인생 상담] 남편이 가끔 제 신경을 긁어놓아요

입력
2018.11.20 04:40
27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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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ABBY: My husband and I have been married for 10 years, together for 15. When we met, he was in a band and we did a lot of socializing, drinking, partying, etc.

애비 선생님께: 제 남편과 저는 결혼한 지 10년이 되었고, 함께한 지는 15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났을 때, 그는 밴드 활동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함께 어울려 술도 마시고 파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정말 많이 했어요.

Over the years and two children later, I enjoy these activities less as the demands of parenting and full-time careers take top priority. My husband frequently makes the comment, “You USED to be fun.” I find it incredibly hurtful and have told him so, but he continues to repeat it. Sometimes I’m tempted to lash out and say, “Then go find yourself someone who is!” Is there any other way I can address this?

“PARTY-POOPER” IN NEW YORK

몇 년이 흘러 두 아이가 태어났고, 육아의 부담과 전업이 최우선 순위가 되면서 저는 그런 활동들을 덜 즐기게 되었습니다. 제 남편은 자주 “당신은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라는 말을 해요. 저는 그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남편에게도 그 사실을 말했지만, 남편은 그 말을 계속 반복합니다. 때때로 저는 마구 비난하면서, “그럼 그런 사람을 찾아서 떠나!”라고 말해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뉴욕 주의 ‘흥을 깨는’ 독자

DEAR “PARTY-POOPER”: Yes. The next time your husband says, “You used to be fun,” rather than become defensive, ask him to explain what he means. What EXACTLY does he miss? The freedom? Not having the responsibilities of a full-time career and two children? The drinking?

‘흥을 깨는’ 독자 분께: 네. 다음에 독자 분의 남편이 “당신은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라고 말하면, 방어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그에게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설명해달라고 하세요. 그가 그리워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자유? 전업과 두 아이에 대한 의무감에서 벗어나는 것? 술 마시는 것?

If he misses the carefree woman you used to be, find a sitter and schedule some regular adult time together. If it’s something more than that, you may need a marriage counselor.

만약 그가 독자 분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속 편한 여자를 그리워하는 것이라면, 보모를 구하고 정기적으로 어른들만의 시간을 마련해 보세요. 만약 그 문제가 이 이상의 것이라면, 독자 분에게는 결혼 상담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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