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빛의 향연

입력
2018.11.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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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내년 1월 ‘해운대라꼬 빛축제’

은하수, 별빛 터널, 빛 파도 등 선뵈

사진 인화 등 무료 이벤트도 선사

해운대라꼬 빛축제, 은하수터널.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라꼬 빛축제, 은하수터널.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점등식을 갖고 '제5회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구남로 해운대광장, 옛 해운대역, 해운대시장,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등 1.4㎞ 구간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다.

해운대구와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달빛 바다 해운대를 품다'가 주제다. 주제에 어울리도록 LED 조명으로 꾸며진 은하수, 별빛 터널, 빛 파도, 달 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의 조명 조형물이 선보인다.

해운대광장에는 달과 토끼의 대형 에어바운스 조형물과 해운대 보름달을 배경으로 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 사진 스폿'도 만들어진다. 100m 길이의 '은하수파도 터널'은 머리 위로는 은하수가 흐르고 바닥에는 파도가 물결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는 높이 18m의 초대형 트리가 설치돼 일대를 불 밝힌다.

구남로 버스킹 구역 3곳에서는 축제 기간에 매일 어쿠스틱·인디밴드ㆍ재즈ㆍ비보이 공연ㆍ마술쇼 공연이 열린다. 매주 토ㆍ일요일과 크리스마스, 연말과 신년에는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고, 소셜미디어나 블로그에 빛 축제를 홍보한 주민을 대상으로는 기념 액자도 선사한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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