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4위

입력
2018.11.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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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인천 연수구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UL인터내셔널 크라운 2라운드 2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는 유소연. UL인터내셔널크라운조직위 제공
지난달 5일 인천 연수구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UL인터내셔널 크라운 2라운드 2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는 유소연. UL인터내셔널크라운조직위 제공

유소연(28ㆍ메디힐)이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ㆍ6,55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다만 16언더파 200타의 단독선두 렉시 톰슨(23ㆍ미국)과 격차가 커 우승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9월 IWIT 챔피언십 이후 1년 넘도록 우승이 없는 톰슨은 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20ㆍ한화큐셀)에게도 3타를 앞서 투어 통산 10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선수 가운덴 김세영(25)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있고, CME글로브 포인트 5위로 박성현(25)은 3언더파 213타로 22위다. 리디아 고(21ㆍ뉴질랜드)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2018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등을 확정한 테국의 아리야 쭈타누깐(23)은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정해지는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 수상자는 쭈타누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 1∼5위인 쭈타누깐,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글로브 포인트 1위에 오르면서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쭈타누깐과 하타오카가 선두에 10타 뒤진 공동 12위에 올라 있어 우승 가능성이 크지 않고 이민지, 헨더슨, 박성현의 순위는 그보다도 아래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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