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고양이 스트레칭 10번… 회사에선 왼팔ㆍ오른팔 크로스

입력
2018.11.19 23:5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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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시간대별 스트레칭법

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 직장인은 근육ㆍ관절 등이 굳을 수 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매일 스트레칭하면서 근육 등을 풀어야 한다. 스트레칭은 혈액순환 개선 효과도 있어 몸 구석구석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아침, 점심, 저녁별로 시도하면 좋은 스트레칭을 알아본다.

고양이 스트레칭
고양이 스트레칭

◆아침- 고양이 스트레칭

밤 사이 움직이지 않은 굳어진 근육, 관절을 풀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고양이 스트레칭'을 하자.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전신 근육을 자극하는 동작이라며, 아침 공복 상태에서 이 운동을 하면 군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일어나 기지개를 켠 뒤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를 취한다. 숨을 마시며 머리를 들고 허리는 바닥으로 내린다. 숨을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만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다.​

십자가 스트레칭
십자가 스트레칭

◆업무 중- 십자가 스트레칭

업무를 볼 때 어깨 근육이 뭉치고 결릴 수 있다. 이때는 '십자가 스트레칭'을 하자. 통증 예방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우선 허리를 바로 펴고 앉아 왼팔을 오른쪽으로 뻗는다. 오른팔로 왼팔을 걸고 가슴 쪽으로 당기면 된다. 이때 어깨 뒤쪽 근육에 자극이 느껴질 정도로 힘을 가하는 것이 좋다. 좌우 10초씩 2회 반복하면 된다.​

발목 까딱 스트레칭
발목 까딱 스트레칭

◆퇴근 후- 발목 까딱 스트레칭

퇴근 후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발목 까딱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 스트레칭은 종아리, 허벅지, 무릎을 운동시켜 유연성을 높인다. 하루 종일 혹사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앞으로 길게 펴고 발끝이 위를 향하도록 발목을 3초 정도 당겼다 풀었다를 반복하면 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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