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움직임에도 방탄소년단 공연 대성황

입력
2018.11.13 17:20
수정
2018.11.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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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지난해 광복절에 입은 티셔츠를 문제 삼아 일본방송 출연 일정이 취소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3일 도쿄의 도쿄돔 앞에서 한 남성이 유인물을 나눠주고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유인물 끝에 ‘죽도(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 씌여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지난해 광복절에 입은 티셔츠를 문제 삼아 일본방송 출연 일정이 취소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3일 도쿄의 도쿄돔 앞에서 한 남성이 유인물을 나눠주고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유인물 끝에 ‘죽도(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 씌여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은 13∼14일 도쿄돔에서 38만 명 규모의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앞서 지난달 일본의 한 매체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광복절' 티셔츠를 문제삼아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 논란이 일자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은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해 파장이 일었다.

일본 내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아미를 비롯한 팬들이 도쿄돔 바깥에 운집한 가운데 일부 반한 혐한 세력이 전단을 만들고 항의시위를 벌이며 BTS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러한 반한(反韓)ㆍ혐한(嫌韓) 움직임에도 그룹 방탄소년단과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휩쓸고 일본내 제3의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고영권 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13일 도쿄의 도쿄돔 앞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표를 구입하기 위해 운집해 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13일 도쿄의 도쿄돔 앞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표를 구입하기 위해 운집해 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13일 도쿄의 도쿄돔 바깥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멤버의 사진이 인쇄된 부채를 들고 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13일 도쿄의 도쿄돔 바깥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멤버의 사진이 인쇄된 부채를 들고 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13일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바깥 포토월에서 한 팬이 멤버의 사진이 나온 기둥을 껴안고 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13일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바깥 포토월에서 한 팬이 멤버의 사진이 나온 기둥을 껴안고 있다.도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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