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중국에서 사업기회 모색

입력
2018.11.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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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참관하며 시장 점검

구자열(맨 오른쪽) LS그룹 회장이 8일 중국 상하이의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LS 전시장을 둘러본 뒤 LS산전 박용상(맨 왼쪽) 부사장 등 현지 법인장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LS 제공
구자열(맨 오른쪽) LS그룹 회장이 8일 중국 상하이의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LS 전시장을 둘러본 뒤 LS산전 박용상(맨 왼쪽) 부사장 등 현지 법인장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LS 제공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8일 참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과 기술진화 방향 등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제수입박람회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챙길 정도로 중국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행사다. 지난 5일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24만㎡(약 7만평) 규모로 개막했다. 세계 130개국의 2,800여 기업이 참가했고 15만여 명의 바이어들이 다녀갈 예정이다.

LS에서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이 첨단장비관에 9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LS전선은 HVDC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무선전력 기술 등을 선보였다. LS산전은 마이크로그리드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LS엠트론은 현지맞춤형 트랙터 등을 각각 전시했다.

구 회장은 LS 전시장에서 중국 법인장들에게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뒤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확인했다. 평소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기술 발전 속도에 대해 자주 언급한 구 회장은 계열사 중국 사업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기 위해 신ㆍ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동아시아 기업인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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