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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순의 시선] 추수 끝낸 논에 돋아난 벼의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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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가 끝나 텅 빈 가을 논에 파란싹이 돋아 났다. 밑둥에서 올라온 벼의 새싹이다. 쌀값이 폭등 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곳에도 퍼진 듯 곳곳에 머리를 내밀었다. 빨리 자라 알곡을 생산 하겠다는 기세다. 벼는 한해살이 작물로 발아 하여 성숙하기 까지 오 육 개월이 걸린다. 수확 후 올라온 벼 싹은 이모작을 하는 아열대 지방과 는 달리 겨울에 얼어 죽는다. 남아서 걱정이라던 쌀이 올 가을 들어 가격이 오르자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한다. 지금 곳간에서 나야 할 것 은 소문이 아니라 인심이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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