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리뷰] ‘같이걸을까’ 윤계상의 BT가 반가운 이유

입력
2018.10.12 01:31
‘같이 걸을까’ god가 17년만의 완전체로 여행을 떠났다.JTBC 방송 캡처
‘같이 걸을까’ god가 17년만의 완전체로 여행을 떠났다.JTBC 방송 캡처

'같이걸을까' god가 17년만의 완전체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god 멤버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god 멤버들은 "다같이 방송하는 거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god는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했다. 스페인에 도착한 god는 주변 풍경에 심취했다. 성당 앞에선 god 1집 포즈로 찍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 받은 이는 윤계상. 그는 기존 보여줬던 과묵한 모습과 달리 “너무 신난당~ 너무 설렌당"이라고 신나하며 거리를 마구 뛰어다녔다.

윤계상의 모습에 멤버들은 "벌써 나온다. BT"라며 미소를 지었고 BT의 뜻을 묻는 제작진의 인터뷰에 그는 "내가 원래 벽이 있는 스타일인데 속은 또 그렇지 않다. 그렇게 참았던 것이 한 번씩 터진다. 멤버들은 그걸 알고 있으니까 'BT(변태)'라고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 다음 날 윤계상이 가장 먼저 일어나 새벽 3시에 선크림을 바르고 멤버들을 깨웠다. 이후 새벽 5시30분 god는 드디어 출발을 하게 됐다. 어두운 길을 걷게된 멤버들은 별자리를 찾으며 즐거워했다. 김태우는 "우리 옛날에 일산 숙소에 가는 길 같다"고 회상했다.

멤버들은 일출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데니안은 "멤버들과 일출을 보게 되니 너무 좋았다. 우리가 함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우리에게 좋은 시간이 되겠구나 싶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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