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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드라마 작가 ‘올해의 성평등 문화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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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52) 드라마 작가가 ‘올해의 성평등 문화인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성평등 문화상’ 중 한 부문이다. 노 작가는 TV 드라마에서 성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고도 정확한 시선으로 다뤄 왔다. 1995년 MBC 베스트극장으로 데뷔했고, '라이브'(2018), '디어마이프랜드'(2017)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거짓말’(1998) 등을 썼다.
'성평등 문화 콘텐츠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에 돌아간다. 남편이자 아들인 감독의 시선으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고부 갈등을 이기적이거나 고루한 여성의 문제로 몰아가는 시선을 꼬집었다. 웹툰 ‘며느라기’로 가부장제를 비판한 작가 수신지씨는 청강문화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최문선 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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