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SM엔터테인먼트에 침입해 난동 부린 남성 체포

입력
2018.09.23 13:27
수정
2018.09.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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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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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유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유씨는 이날 0시쯤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지하 1층 유리문을 파손한 뒤 무단으로 내부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유씨는 1시간 정도 건물 내부에서 난동을 피웠고, 건물 7층 입구를 복사기 등으로 막으면서 저항하는 바람에 출동한 경찰과 1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본인이 정신장애 3급이며, 가수들이 자신을 불러 찾아온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유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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