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투어 챔피언십 2R까지 선두…세계랭킹 1위 로즈와 공동선두

입력
2018.09.22 08:41
타이거 우즈가 22일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3번 홀 그린에 공을 올리고 있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22일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GC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3번 홀 그린에 공을 올리고 있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둘째 날인 22일(한국시간)에도 선두를 지켰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로, 5년만의 우승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ㆍ7,38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로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이날 세 타를 줄인 로즈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출전한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해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한 로즈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세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두 타 차 3위(5언더파 135타),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4명이 공동 4위(4언더파 136타)로 추격 중이다. 파울러는 두 타를 잃어 공동 8위(3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10위(2언더파 138타), 케빈 나(미국)는 19위(이븐파 140타)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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