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섬 마을 교통 문제 다룬 '섬과 함께 살아가기' 방송

입력
2018.09.20 16:58
백령도 두무진.경인방송 제공
백령도 두무진.경인방송 제공

경인방송iFM(90.7MHz)이 오는 23일과 30일 항공다큐멘터리 '섬과 함께 살아가기'를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2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섬과 함께 살아가기'는 섬 주민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소형 공항 건설을 주제로 한다.

1부 '백령도를 그리다'는 소형 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백령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섬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달한다. 2부 '섬은 우리 곁에 있다'는 일본 오키나와 사례를 통해 섬 마을 교통 불편 해결 방안을 소개한다.

일본 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와 부속 도서인 이시가키는 각각 제주도, 백령도와 비슷한 자연 환경을 가졌다.

제작진은 현지 주민들은 물론 일본 관광청 등 행정부처 담당자들을 만나 섬 마을 교통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경인방송 김국 PD는 "현재 소형 섬들이 겪고 있는 교통문제와 소형 공항 건설 등의 현안을 많은 분께 알리고자 했다"며 "해외 사례를 통해 소형 섬들이 처한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 11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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