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재규어 F-페이스 기반의 슈퍼 SUV 'LFP'

입력
2018.09.14 07:07
리스터가 압도적인 출력의 SUV, 리스터 LFP를 공개했다.
리스터가 압도적인 출력의 SUV, 리스터 LFP를 공개했다.

영국의 재규어 튜닝 스페셜리스트, 리스터가 재규어 F-페이스를 진정한 슈퍼 SUV로 다듬었다.

이번에 공개된 리스터의 슈퍼 SUV, 'LFP'는 F-페이스 SVR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사측의 발표에 따르면 현존하는 SUV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는 존재다.

리스터가 그 동안 선보인 튜닝카들과 같이 LFP 역시 프론트 그릴 중앙에 리스터의 엠블럼을 배치했고 특이한 디자인의 바디킷을 더해 고유의 존재감을 강조헀다. 여기에 프론트 그릴을 노란색으로 칠해 전면 디자인을 더욱 명확히 과시한다.

측면에서는 노란색의 거대한 브레이크 캘리퍼가 보일 수 있는 얇은 스포크의 경량 알로이 휠을 장착했으며 프론트 펜더부터 도어 패널까지 길게 이어진 노란색 하이라이트 데칼을 더해 역동성을 살렸다.

후면은 재규어 F-페이스 고유의 이미지를 연출하면서도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바디킷을 더하고 노란색으로 칠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의 개선된 안정감과 스타일을 강조한다.

 

리스터의 튜닝은 출력 개선에서도 빛을 발한다. 본래 550마력의 출력을 내는 F-페이스 SVT의 V8 5.0L 슈퍼차지드 엔진을 다듬어 출력을 670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이는 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르스'를 압도하는 출력이다.

강력한 출력과 함께 리스터 LFP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예고하며 최고 속도 역시 322km/h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의 구체적인 제원 및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리스터는 LFP를 250대 한정 생산,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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