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정보위원장, “특활비 받지 않겠다” 국회사무처에 정식공문 보내

입력
2018.07.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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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수령 거부 공문에 서명하는 이학재 정보위원장. 이학재 의원실 제공
특활비 수령 거부 공문에 서명하는 이학재 정보위원장. 이학재 의원실 제공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특수활동비 수령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위원장에게는 월 600만원의 특활비가 지급되는 데 이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오늘 정보위원장으로서 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겠다는 공문을 국회 운영지원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당내 상임위원장 경선에서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특활비 수령 거부와 관련 “정부의 예산을 편성하고 감독하는 국회가 솔선수범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관행이라는 이름 하에 계속 유지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앞으로 특수활동비뿐만 아니라 나쁜 관행을 고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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