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노출된 야외 근로자들 ‘물ㆍ그늘ㆍ휴식’ 수칙 지켜야

입력
2018.07.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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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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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건설현장 등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 등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각종 온열환자 수가 551명에 이를 정도다. 이런 극한의 기상 여건 하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기상청이 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 19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청에서 ‘위험 기상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폭염과 한파 등 기상 변화로 인한 산업재해와 국민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야외근로자가 많은 건설 현장에서 ‘해피해피 캠페인(폭염시 ‘해’를 피하면 행복(happy)이 찾아온다는 뜻)을 실시하고 폭염피해 예방 3대 수칙인 물과 그늘, 휴식의 중요성을 알린다.

아울러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날씨와 안전에 대한 관심 재고를 위한 다양한 정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이와 함께 온열 질환과 장마철 감전재해 등 계절 요인으로 인한 산재예방 맞춤형 기술 자료를 사업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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