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학생 교복 언급 “수선해 딱 맞게 입는다”

입력
2018.07.04 09:37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여학생들의 교복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4일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전날(3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이들이 교복을 받으면 더 수선해서 몸에 딱 맞는 식으로 입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여학생들이 편하게 교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교육감들과 협의해 점검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불편한 교복 대신 생활복&체육복으로 대체해주세요' '여자교복을 편하게 해주세요' 등의 글이 올라온 상태다.

뉴스1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