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이 예상한 프랑스의 유로 우승 확률

입력
2016.07.08 10:02

▲ 앙투안 그리즈만/사진=유로 2016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앙투안 그리즈만(25)이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결승행을 주도했다.

프랑스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4강 독일전에서 혼자서 2골을 뽑아낸 그리즈만의 원맨쇼로 2-0 승리를 일궈냈다. 그리즈만은 전반 45분 페널티킥과 후반 27분 왼발 슛으로 독일의 골망을 가르며 프랑스의 결승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그리즈만이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었는데 오늘 경기 페널티킥에서는 확실히 골을 넣고 싶었다"면서 "득점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의 결승 진출에 대해 "모든 팀 구성원이 노력한 덕분"이라면서 "골키퍼도 선방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리즈만은 "우승에 대해 꿈꿀 수 있게 됐다"면서도 "들뜨면 안 된다. 아직 결승전이 남았다. 오늘 승리는 즐기겠지만, 내일부터는 결승전을 준비하겠다. 포르투갈과의 결승전 승률은 반반이다"고 자만을 경계했다. 그리즈만은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MOM)으로 선정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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