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유성엽·황주홍, 17일 새정치연합 공식 탈당

입력
2015.12.16 18:09

"정권교체 위한 창조적 파괴"…연쇄탈당 여부 주목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의원들이 14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의 위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했다. 탈당 의사를 밝힌 유성엽 의원(오른쪽 두번째)과 황주홍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의원들이 14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의 위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했다. 탈당 의사를 밝힌 유성엽 의원(오른쪽 두번째)과 황주홍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이 오는 17일 새정치연합을 공식 탈당한다.

황주홍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문·유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야권 전체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창조적 파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그렇게 최종 귀결될 수 있도록 온 몸을 던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권 대통합을 위한 구당모임 회의에서 의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강창일 권은희 최원식 문병호 김동철 의원이 참석했다. 뉴시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권 대통합을 위한 구당모임 회의에서 의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강창일 권은희 최원식 문병호 김동철 의원이 참석했다. 뉴시스

이들이 탈당할 경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탈당한 이후 새정치연합 현역의원의 첫 이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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